네오이마주 5주년행사에서.
...무슨말이든 해야 그들이 안 어색할 것 같아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옆자리에 앉은 영화 감독에게 물었다.
[반두비], [방문자]의 신동일 감독이다.
방문자.. 말이예요. 윤계상은 어떻게 섭외를 하게됐냐고 물었는데,
"저.. 윤계상 안나오는데요.."
아참. 강지환이다. 강지환 극중 이름이 계상이다. 이런. 망했다.
"사실 반두비 감독님과 방문자 감독님이 같은 분인지 몰랐어요. 특히 방문자는 다운받아서 우연히 봤는데.."
굳이 안해도 될 말은 왜 연속으로 튀어나올까.
이주노동자, 탈북자, 양심적 병역거부자라는 만만찮은 소재..
전화테러 좀 당하셨겠다는 말에 죽고싶냐는 말 빼고는 다 들어본거 같다고 했다. 신동일 감독님 이번 인권위 옴니버스영화에 참여하신단다.
무릎꿇고 보려고 한다.